취업 준비의 시작과 끝? '경력개발센터' 200% 활용팁

입력 2017-11-15 16:57  


[캠퍼스 잡앤조이=박해나 기자/차서영 대학생 기자] 진로선택과 취업은 대부분의 대학생이 졸업과 함께 거쳐야 할 관문이다. 하지만 혼자 힘만으로는 준비가 쉽지 않고, 첫 걸음을 떼기도 막막하기만 하다. 각 대학 경력개발센터(혹은 취업지원센터 등)에서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을 돕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고려대 경력개발센터. 센터 앞에는 대학생 잡지와 취업 관련 여러 정보가 담긴 책자들이 비치되어 있다.

경력개발센터란?

경력개발센터는 학생들의 진로선택과 취업을 돕는 각 학교의 학내 기관으로, 취업 관련 정보나 상담, 모의면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먼저 홈페이지를 둘러보는 것이 좋다. 홈페이지를 통해 꾸준히 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정보가 어떤 것인지 확인 후 그에 맞는 준비를 한 뒤 방문하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보통은 경력개발센터의 홈페이지는 해당 대학의 홈페이지 주소 앞에 ‘job.’을 붙이면 접속이 가능하다. 학생으로 로그인하면 취업 관련 정보를 열람하거나 참여할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경력개발센터 관계자들은 ‘경력개발센터 100% 활용 팁’으로 학교 홈페이지 외 SNS와 앱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국민대 경력개발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안내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만 프로그램을 참여한다. 큰 프로그램은 꾸준히 홈페이지 공지사항에도 올라가고 있고, 페이스북 SNS도 운영하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다"고 말했다. 고려대 경력개발센터 관계자 또한 “학생들이 잘 모르는 것이 경력개발센터 앱이다. 정보가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력개발센터에서 지원하는 대표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는? 

자기소개서 첨삭 서비스

경력개발센터는 온/오프라인 자기소개서 첨삭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기소개서 첨삭은 전문 교육을 받은 대학원생이나 전문 상담 교사가 진행한다. 첨삭 서비스 신청 및 이용 방법은 학교마다 다르다. 고려대의 경우 직접 센터를 방문해 선착순으로 예약하면 30분 동안 첨삭을 받을 수 있다. 국민대는 온라인 첨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숭실대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첨삭을 받을 수 있다. 

경력개발센터에서 자기소개서 첨삭 서비스를 이용한 남상백(26, 고려대 4) 씨는 “방문할 때마다 다른 분에게 자기소개서 첨삭을 받아보니 회사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에 감이 생겼다. 최근 자소서 첨삭 후 서류전형에서 몇 번이나 합격했다”고 말했다. 

모의 면접 서비스

면접에 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PT 모의 면접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려대학교 경력개발센터의 모의 면접은 면접 평가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진행하며, 전공과 관련이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주제를 택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경험해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숭실대학교는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가운데 5~6명씩 모의 면접을 진행하기 때문에 실제 면접과 같이 체험해볼 수 있고, 건설적인 피드백이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선배와의 만남

경력개발센터는 각 기업에 이미 취업하여 일하고 있는 학교 선배를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현업에 있는 선배를 직접 만나 회사 분위기나 준비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들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고려대 경력개발센터의 경우, 일 년에 3~4회 정도 수요가 높은 분야 및 직종에 종사하는 선배와의 만남을 주선한다. 선배 1명당 후배 4명씩 짝을 지어 진행하는 방식이다. 숭실대 역시 의료, IT, 경제 등 각 분야의 졸업자를 주기적으로 초청해 멘토링과 특강을 진행한다. 국민대는 온라인으로 현업 선배를 멘토로 하는 1:1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로, 취업 상담 서비스

당장 진로를 정하지 못했거나 시작 단계에 있는 학생을 위해 진로 상담, 취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으로나 전화를 통해 상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진로나 직무 모색 등 여러 목적을 가지고 센터에 방문해 상담에 참여할 수 있다. 

국민대 경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졸업을 앞둔 4학년도 아직 준비가 안 됐다는 생각에 프로그램 참여를 꺼린다”라며 “준비가 된 정도는 개인차가 있을 뿐이다. 준비가 안됐다는 이유로 오히려 시기를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담 서비스를 이용한 이찬솔(28, 국민대) 씨는 “하반기 공채 전, 지원하기 적합한 직무를 알기 위해 여태 해온 활동을 적어 경력개발센터 상담 서비스를 이용했다. 어떤 직무가 있고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에 대해 전문성 있는 얘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고, 자료도 여러 직무와 그에 관련한 역량, 경험, 자격증이 정리된 자료나 국내 대표 기업에 대한 자료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phn09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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